하늘과 땅 사이를 걸으며 숨을 고르며 살아가고 있지만 때론 바다 한가운데를 휘젖고 다니는 등넓은 고래처럼 살고도 싶내요 어쩜 지금 말이죠 꽃피는 봄이왔건만 여전히 살갖을 스치는 바람은 저에겐 춥게 느껴진답니다 버겁게 하루를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내모습이 비참하기 까지 합니다 이른 봄바람을 맞으며 검은 그림자 따라 밤거리를 걸으며 도착한 이름없는 선술집에 들어서니 뿌연 안개만이 눈앞을 가리지만 선술집 나막김치에 짜릿한 소주 한잔을 목구멍으로 넘기니 언 몸이 파르르 떨림을 느끼며 그대로 취기에 올라 갈팡 질팡하는 내마음에 비수처럼 떠오른 얼굴 때문에 눈가가 젖어 옴에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있음에 이웃님들 찾아 뵙지 못하고 당분간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여러 분 강건하시고 다시 뵙겠습니다.
하늘과 땅 사이를 걸으며 숨을 고르며 살아가고 있지만 때론 바다 한가운데를 휘젖고 다니는 등넓은 고래처럼 살고도 싶내요 어쩜 지금 말이죠 꽃피는 봄이왔건만 여전히 살갖을 스치는 바람은 저에겐 춥게 느껴진답니다 버겁게 하루를 이겨내며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내모습이 비참하기 까지 합니다 이른 봄바람을 맞으며 검은 그림자 따라 밤거리를 걸으며 도착한 이름없는 선술집에 들어서니 뿌연 안개만이 눈앞을 가리지만 선술집 나막김치에 짜릿한 소주 한잔을 목구멍으로 넘기니 언 몸이 파르르 떨림을 느끼며 그대로 취기에 올라 갈팡 질팡하는 내마음에 비수처럼 떠오른 얼굴 때문에 눈가가 젖어 옴에 힘든 나날이 계속되고 있음에 이웃님들 찾아 뵙지 못하고 당분간 잠시 자리를 비웁니다 여러 분 강건하시고 다시 뵙겠습니다.